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포크 음악 (문단 편집) == 상세 == 그렇지 않은 장르도 드물겠지만 포크 또한 그 영역이 넓은 편이다. 포크의 뜻은 일반적으로 두가지로 나뉘는데, * 어떤 나라 고유의 '민속' 음악. [[민요]] - Traditional Folk(트래디셔널 포크)라 불린다. * 20세기 중반 [[미국]]에서 시작된 간단하고 쉬운 구조의 노래들. - Contemporary Folk(컨템포러리 포크)라 불린다. * 민중에 의해 불려지는 노래. - [[민중가요]]가 이 분류에 해당한다. 포크 댄스라고 하면 대개 1번쪽을 의미한다. 여기선 후자에 대해 서술.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청바지에 통기타 들고 노래하는 장르 민요 맞다. 다만 [[영국]]-미국 쪽의 민요들만 포크송이라 부르고 있고, 당시 포크의 대가들이 히트할 적에 트래디셔널(traditional:작자 불명의 전승 민요)과 같이 '민요의 느낌으로' 새로 만들어진 '창작 민요'도 많이 불리워졌기 때문에 그 의미가 희석된 것이다. 한 문화권의 민요가 떳떳한 하나의 장르로 태어난 셈. 물론 트래디셔널 곡들도 적절히 편곡되어 거의 같은 비중으로 연주된다. 개중에 굉장히 저항적인 가사를 담은 노래들이 있는데 물론 창작 포크에 속하며 프로테스트 송이라 불린다. 밥 딜런의 주옥 같은 가사들 중 잘 찾아볼 수 있다. 이것이 [[히피]] 문화와 한국의 학생 운동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 포크의 아이덴티티는 역시 [[기타]].[* [[포크 기타|통기타]]...라고 하기엔 뭣하다. [[일렉트릭 기타]]도 포크 록 등에서 잘 쓰이기 때문. 하지만 따사로운 분위기에서 즐겁고 편하게 연주하는데는 확실히 통기타가 편하고 실제로 그런 인식도 존재했다. 밥 딜런이 [[Like a Rolling Stone|전기 기타 들고 나가서 왕창 까였던 이야기]]로 충분히 설명이 가능.] 뭐 [[밴조]] 등 다른 악기도 있지만 어쨌든 기타가 빠지는 건 드물다. 일반적인 초보적인 주법: 노래의 반주로만 사용하는 간단한 주법의 기타 연주는 포크에서 기원한 것이다. 쓰리 코드니 쓰리 핑거니 하는 것들도 여기서 나왔다.[* 원래 음악장르는 코드 형식이나 그런것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 그 외에 하모니카가 너무도 잘 어울리는 장르이기도 하다. [[김광석]]이라든지 [[밥 딜런]]이라든지... 흔히 7080세대라 불리던 시절에는 대중음악계, 그중에서도 K-록 씬에서 포크가 대성했던 시대가 있었다. [[한대수]], [[김민기(가수)|김민기]] 등의 작곡가들에 의해 많은 명곡들이 탄생했으며, 엄청난 인기를 끌고 학생운동의 열기에도 영향을 끼쳤다. 또한, 당시에 황당한 이유로 [[금지곡]]이 되어 부를 수 없었던 [[상록수]], [[아침 이슬]] 등의 노래들은 딱히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괜히 저항정신을 상징하게 되었다(...). 그리고, 실제로 [[민중가요]]와 노래 운동으로 그 분노의 물결을 타게 되었지만... 7080세대의 포크붐은 전반기는 세시봉-청개구리로 대표되는 젊은 음악인 집단을 중심으로 붐을 일으켰다. 이 시기의 포크음악은 '서양의 새롭고 재미있는 음악 장르'정도였으며 팝송을 많이 커버하다보니 자연스레 포크음악으로 넘어간 경향이 크다.[* 포크라는 장르 자체가 악기를 덜 필요로 하고 그만큼 테크닉에 대한 요구치가 낮다는 점도 한 몫 했다.] 이후 이 젊은 음악인 집단은 시대가 시대다보니 상당수가 훗날 민중가요로 이어지는 저항운동권과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대마초 파동으로 포크붐이 일단락된 후, 초창기 포크 가수들은 세 갈래로 나뉘어졌다. [[양희은]], [[송창식]]처럼 장르를 넘어서서 대중가요의 가수로 편입되거나, [[전인권]]처럼 새로운 형태의 음악적인 저항을 시도하거나, 김민기처럼 언더그라운드에서 운동권과 관계를 가지며 주류에 포함되기를 거부하거나. 이후 포크붐을 다시 주도한 것은 민중가요 출신들이었다. [[김광석]], [[안치환]]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의 포크음악은 기존의 포크음악과 어느 정도 구분점이 존재했는데, 서양 음악의 커버와 재창작의 수준을 넘지못했던 세시봉-청개구리 멤버들과는 달리, 포크 음악이 본래 가지는 장점인 '사운드를 최소화하여 보컬을 강조하고 메시지의 전달을 분명히 한다'라는 점에 크게 주목하였다. 김광석이나 안치환 모두 공통적으로 받는 평이 '가사가 좋다, 목소리에 진정성이 있다'라는 것인데 그러한 장점을 극대화시키는 장르가 된 것이다. 그리고 이쪽이 형식이 아닌 컨텐츠로의 포크음악에 가까운 것이었다. '''그리고 [[김광석]]의 죽음은 한국 주류 록 씬의 쇠퇴와 맞물려 2세대 포크 붐의 종말을 선언하는 계기가 되었다.''' 현대 인디 신의 [[밴드]]들의 경향과 [[세시봉]] 멤버들의 재조명, [[나는 가수다]]로 대표되는 현재의 추세로 포크 록과 관련 장르들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는 3세대 포크 붐은 사실 10중 9은 [[장기하]]의 영향이다. 그가 속했던 [[청년실업]]과 [[붕가붕가 레코드]]에 영향을 준 [[관악청년포크협의회]]는 꽤 즉흥적인 포크 록을 추구했다. (청년실업의 <포크레인>을 들어보자. 잠이 확 깬다(...).) 또 그는 [[장기하와 얼굴들]]에서 독특한 노래 방식, 한글만으로 쓰여진 가사, 편곡으로 큰 인기와 좋은 인상을 얻었으며 대중들에게 '새로운 음악'이라 인식된 것.[* 이러한 방법론은 장기하가 드러머로 속해있던 [[눈뜨고 코베인]]에서 먼저 도입되었다.] 청년실업과 관악청년포크협의회만 봐도 알 수 있듯 포크는 아마추어 음악가, 독립음악가들에겐 그다지 낯선 장르는 아니었다. 인디 밴드의 세대가 갈리면서 너무나 당연하게도 그들은 정체성에 대한 탐구를 시작하였고, '''그 결과물 중의 하나로 나타난 것이 바로 [[산울림]]이라는 밴드였다.''' 산울림은 포크밴드라기도 애매하고 [[김창완]] 역시 포크 송라이터는 아니었지만, 그들은 1세대 포크가수들과 동시대의 사람이었고 거의 같은 노래를 듣고 자랐으며 같은 노래를 불렀다. 또한, [[산울림]]의 사운드에 대한 집착은 일렉 기타를 든 이후의 [[밥 딜런]]과 많은 부분에서 유사점을 가지고 있었으며, [[포크]]라는 장르 자체가 가지는 미니멀리즘, 메시지 중시의 미학은 역시 산울림의 그것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포크락 인디밴드들이 주목한 지점 역시 이 미학의 공유에 있었고, 그걸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산울림의 재평가가 이뤄진 것이다. 물론, 지금의 인디 신에서 그냥 포크 록만 추구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여러모로 다양해져서 [[요조(가수)|요조]]부터 [[밤섬해적단]][* 밤섬해적단은 오히려 [[익스트림 메탈]] [[빅텐트]]에 분류할수 있다.]까지 "이걸 죄다 인디라고 불러야 되나?" 하는 이야기도 나오는 판에... 그저 대중의 힘이란 게 무서울 뿐(...).. 하위 장르로는 프릭 포크와 포크트로니카가 있다. 전자는 [[사이키델릭 록]]이나 [[네오 사이키델릭]] 음악의 영향을 받아 즉흥연주와 변칙 튜닝으로 약 빤 분위기를 형성하는 포크 음악을 의미하며, 후자는 [[일렉트로닉 뮤직]]과 (주로 [[앰비언트]]나 [[글리치]], [[신스 팝]]) 결합으로 미래적이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부여하는데 주력하는 장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